2010. 8. 1. 22:23 The Sims 3/Play Log
내 이름은 지나 #2
공원에서 밤을 새우다시피 한 나는 기진맥진했어.
근처에 있는 으리으리한 집에 무작정 찾아갔지.
무려 3층이나 되고 엄청 부자집인 것 같더라고..
마당에 쭈그리고 앉아서 아침이 올 때까지 기다렸어.
아침이 되자 집주인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나왔어. 난 얼른 인사를 했지.
"안녕하세요, 요 근처에 새로 이사온 지나 골드라고 해요"
주디 번치 아줌마는 뱃살만큼 푸근한 사람이었어. 흔쾌히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
"앗! 너는 체육관에서 만난 이든 아니니? 누나 기억하지?"
"아.. 예.. 예.. 안녕하세요"
"와 우린 역시 인연인가봐. 반가워 반가워 방가방가~!!"
"아.. 예.. 예.."
이든은 무뚝뚝한 놈이었지만 난 상관없었어.
염치 불구하고 그집 소파에서 잠을 청했지.
애들이 네 명이나 있어서 시끄러워서 오래 있을 순 없었어.
그 옆집에도 가봤는데 이 집 식구들은 왠지 친해지기가 힘들더라..
잠깐 자고 내 땅에 가보니 과일들은 어느새 이만큼 자라있었어.
요샌 텐트도 없으니 가끔 와서 잡초나 뽑으며 그렇게 지내고 있어..
여기에 빨리 나의 드림하우스를 지어야 할텐데..
그러기 위해선 놀 수가 없었어.
계속 들판을 돌아다니면서 과일도 따고.. 오늘은 감자를 발견했어.
정말 운도 좋지 뭐야..
물고기가 낚일까 싶어서 낚시도 해봤어.
모치 두 마리를 낚았지.
위탁상점에 가서 그동안 모은 과일과 생선을 또 팔아달라고 맡겼어.
전에 맡긴 라임이 무려 하나에 18시몰레온에 팔렸거든.
그냥 인벤토리에서 파는 것보다 두 배나 되는 가격이지.
그게벌써 200시몰레온 정도에다가 어제 훔친 차를 팔았더니 1200 시몰레온 정도가
수중에 들어왔지만 아직 집을 짓기엔 무리..
저녁이 되자 지친몸을 끌고 체육관에 가서 잠시 눈을 붙였어.
정말 따뜻한 침대 아니 텐트에서라도 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쩔 수 없이 번치씨네 집에 다시 찾아갔어.
이든은 아직 어리니까 이든의 아빠인 잭 번치씨랑 친해지기로 했어.
잭 번치씨는 공군 장교인것 같았어. 제복입은 자태가 위엄있더라고..
"아저씨, 제복이 정말 멋있어요. 전 언제나 파일럿님들을 동경해왔답니다."
"그리구요 아저씨, 콧수염도 너무 멋있어요. 역시 남자는 수염이에요!
근데 제 말풍선에 띄워진 그림이 아저씨 평상복 입은 모습인가봐요?
아저씨 잘 때도 제복 입으세요. 제복이 멋져요 ^^"
"아저씨, 저 근데 오늘 하루만 자고 가도 돼요? 제가 잘 데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구요..
아저씨랑 밤늦게까지 얘기도 나누고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요.."
마음씨 좋은 잭 번치씨는 내집처럼 편하게 생각하라며,
자고 가는 것을 허락해주었어. 앗싸 ㅠㅠ
난 주방으로 들어가서, 주디번치 아줌마가 만들어둔 가을샐러드를 허겁지겁 먹었어.
이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줄 어떻게 알고 이렇게 만들어줬을까..
분홍옷입은 여자애는 이 집 딸인 리사인데, 애가 까칠한 게 마음에 안들어..
그래서 난 리사의 방에 가서 잠을 잤어.
밖에선 "아빠! 저 이상한 여자가 내 방에서 자잖아!!" 라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지만
개의치 않고 정말 오랜만에 푹 잤어. 침대에서 잠을 자본 지 몇 년은 된 것 같아..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어. 일단 취직부터 하자.
다음날이 되자, 내 땅에 1x1칸짜리 작은 집을 세웠어.
짠~! 이정도면 주소가 생겼으니 입사원서를 넣을 수 있겠지.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사과나무들도 많이 자랐더라고..
그리고 드디어 어느 창고회사에 취직을 했어.
말이 창고 회사지.. 나더러 바람잡이를 하라는 거 보니까
수상한 물건들을 밀매하고 그런 곳인 것 같애.
어쨌든 내일부터 출근하려면 잠도 자고 밥도 먹어야 했으므로..
난 또 번치씨네 집에 찾아갔어.
주방에 마침 애들이 먹다남긴 팬케이크가 있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었어.
"잭 아저씨, 저 오늘 하루만 더 신세질게요.."
이튿날 아침, 출근을 위해 주디 번치 아줌마가 구워준 와플도 먹었어.
이 집은 정말 먹을 게 넘쳐나는 것 같아.
그리고.. 번치씨네 가족에겐 미안했지만 이 최고급 샤워욕조를 훔쳐가지고 나왔어.
자고 가는 걸 허락받아도 욕실만 쓰려고 하면 이 집 애들이 달려와서
꺼지라고 소리치더라고..
그래서 그냥 훔쳤어.
이거, 욕실용품 파는 곳에 가봤더니 제일 비싼 1600시몰레온이나 하더라고..
나중에 집 지으면 우리집에서 쓸거야. 호호호
이제 취직도 했으니.. 열심히 돈 모아서 드림하우스를 지어야겠지.
그 날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달릴거야.
근처에 있는 으리으리한 집에 무작정 찾아갔지.
무려 3층이나 되고 엄청 부자집인 것 같더라고..
마당에 쭈그리고 앉아서 아침이 올 때까지 기다렸어.
아침이 되자 집주인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나왔어. 난 얼른 인사를 했지.
"안녕하세요, 요 근처에 새로 이사온 지나 골드라고 해요"
주디 번치 아줌마는 뱃살만큼 푸근한 사람이었어. 흔쾌히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
"앗! 너는 체육관에서 만난 이든 아니니? 누나 기억하지?"
"아.. 예.. 예.. 안녕하세요"
"와 우린 역시 인연인가봐. 반가워 반가워 방가방가~!!"
"아.. 예.. 예.."
이든은 무뚝뚝한 놈이었지만 난 상관없었어.
염치 불구하고 그집 소파에서 잠을 청했지.
애들이 네 명이나 있어서 시끄러워서 오래 있을 순 없었어.
그 옆집에도 가봤는데 이 집 식구들은 왠지 친해지기가 힘들더라..
잠깐 자고 내 땅에 가보니 과일들은 어느새 이만큼 자라있었어.
요샌 텐트도 없으니 가끔 와서 잡초나 뽑으며 그렇게 지내고 있어..
여기에 빨리 나의 드림하우스를 지어야 할텐데..
그러기 위해선 놀 수가 없었어.
계속 들판을 돌아다니면서 과일도 따고.. 오늘은 감자를 발견했어.
정말 운도 좋지 뭐야..
물고기가 낚일까 싶어서 낚시도 해봤어.
모치 두 마리를 낚았지.
위탁상점에 가서 그동안 모은 과일과 생선을 또 팔아달라고 맡겼어.
전에 맡긴 라임이 무려 하나에 18시몰레온에 팔렸거든.
그냥 인벤토리에서 파는 것보다 두 배나 되는 가격이지.
그게벌써 200시몰레온 정도에다가 어제 훔친 차를 팔았더니 1200 시몰레온 정도가
수중에 들어왔지만 아직 집을 짓기엔 무리..
저녁이 되자 지친몸을 끌고 체육관에 가서 잠시 눈을 붙였어.
정말 따뜻한 침대 아니 텐트에서라도 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쩔 수 없이 번치씨네 집에 다시 찾아갔어.
이든은 아직 어리니까 이든의 아빠인 잭 번치씨랑 친해지기로 했어.
잭 번치씨는 공군 장교인것 같았어. 제복입은 자태가 위엄있더라고..
"아저씨, 제복이 정말 멋있어요. 전 언제나 파일럿님들을 동경해왔답니다."
"그리구요 아저씨, 콧수염도 너무 멋있어요. 역시 남자는 수염이에요!
근데 제 말풍선에 띄워진 그림이 아저씨 평상복 입은 모습인가봐요?
아저씨 잘 때도 제복 입으세요. 제복이 멋져요 ^^"
"아저씨, 저 근데 오늘 하루만 자고 가도 돼요? 제가 잘 데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구요..
아저씨랑 밤늦게까지 얘기도 나누고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요.."
마음씨 좋은 잭 번치씨는 내집처럼 편하게 생각하라며,
자고 가는 것을 허락해주었어. 앗싸 ㅠㅠ
난 주방으로 들어가서, 주디번치 아줌마가 만들어둔 가을샐러드를 허겁지겁 먹었어.
이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줄 어떻게 알고 이렇게 만들어줬을까..
분홍옷입은 여자애는 이 집 딸인 리사인데, 애가 까칠한 게 마음에 안들어..
그래서 난 리사의 방에 가서 잠을 잤어.
밖에선 "아빠! 저 이상한 여자가 내 방에서 자잖아!!" 라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지만
개의치 않고 정말 오랜만에 푹 잤어. 침대에서 잠을 자본 지 몇 년은 된 것 같아..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어. 일단 취직부터 하자.
다음날이 되자, 내 땅에 1x1칸짜리 작은 집을 세웠어.
짠~! 이정도면 주소가 생겼으니 입사원서를 넣을 수 있겠지.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사과나무들도 많이 자랐더라고..
그리고 드디어 어느 창고회사에 취직을 했어.
말이 창고 회사지.. 나더러 바람잡이를 하라는 거 보니까
수상한 물건들을 밀매하고 그런 곳인 것 같애.
어쨌든 내일부터 출근하려면 잠도 자고 밥도 먹어야 했으므로..
난 또 번치씨네 집에 찾아갔어.
주방에 마침 애들이 먹다남긴 팬케이크가 있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었어.
"잭 아저씨, 저 오늘 하루만 더 신세질게요.."
이튿날 아침, 출근을 위해 주디 번치 아줌마가 구워준 와플도 먹었어.
이 집은 정말 먹을 게 넘쳐나는 것 같아.
그리고.. 번치씨네 가족에겐 미안했지만 이 최고급 샤워욕조를 훔쳐가지고 나왔어.
자고 가는 걸 허락받아도 욕실만 쓰려고 하면 이 집 애들이 달려와서
꺼지라고 소리치더라고..
그래서 그냥 훔쳤어.
이거, 욕실용품 파는 곳에 가봤더니 제일 비싼 1600시몰레온이나 하더라고..
나중에 집 지으면 우리집에서 쓸거야. 호호호
이제 취직도 했으니.. 열심히 돈 모아서 드림하우스를 지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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