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모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8.08 5대 독자로 살아가기 4
  2. 2010.08.08 내 이름은 브루노 #2 8
  3. 2010.07.31 럼 가족의 지하공장 4
  4. 2010.07.29 럼 가족의 뜰은 좁았다 1



나는 마르코 럼.
날 잊어버렸을 지 모르겠지만,
 선셋밸리에서 트윈브룩으로 이사온 넥타 명문가 럼 가족의 5대독자야.
주인이 갑자기 1인칭 시점에 재미를 붙여서 이렇게 수면위로 등장하게 됐어.




우리 어머니인 데이지 럼은 심시티 최고의 요리사이고
아버지인 이안 럼은 패션계의 거두이지만..
난 엄마가 뒤늦게 시작한 넥타사업을 물려받았어.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금슬이 좋아서 집에서도 둘이 손을 잡고 애정을 확인하지..



하지만 난 그 흔한 여자친구도 없어서 밤이면 채팅으로 외로움을 달랬어.



동네에 귀여운 여자애들이 있긴 했지만 성격이 어쩐지 안 맞았고..



그 외엔 이렇게 다 늙은 독신 아줌마들 뿐이었어..
부모님은 내게 럼 가족의 대가 끊어져선 안된다며 압박을 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난.. 좁은 트윈브룩을 벗어나 프랑스로 향했지.






샬럿은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어.



그런데 얼마 안 돼서 입덧을 하더니..



임신 소식을 알려오는 거야..
난 정말 뛸듯이 기뻤어.
대가 끊길까봐 노심초사하던 부모님은 더 기뻐했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산달이 다가왔고..


어느 늦은 밤에 진통을 호소하는 샬럿을 데리고 급히 병원으로 갔어.
내가 여자였다면 이렇게 짝 찾아다니고 군식구 늘리지 않고도
 혼자 아기를 낳을 수 있어서 참 좋았을텐데..
내 아이는 딸이었으면 좋겠어.



밤새도록 기다리는데 정말 초조하더라..



아기는 남자아이였어. ㅠㅠ
루크라고 이름지어주었지.
샬럿은 헤어스타일을 본격 아줌마처럼 바꿔줬는데.. 살이 빠져서 못 알아보겠지?
임신기간동안 열심히 운동을 하더니, 아기를 낳고나서 날씬이가 되었어.

아무튼 이로써.. 럼 가문의 6대손인 내 아들 루크가 태어나게 된 거야.
왠지 뿌듯하긴 한데.. 어떻게 키울지 갑자기 막막했어.
샬럿하고 결혼을 해야하나...?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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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난 엄마에게 열심히 말을 배웠어.
 


엄마는 채소랑 과일을 팔러 시장에 갈 때에도 날 데리고 갔어.
안고 다니려니 힘들다면서 삼즈에 왜 유모차는 없는 거냐고 투덜대기도 했지..



"오랜만에 오니 처음 뵙네요. 새로 오신 알바신가봐요?"
"네, 전에 있던 분이 다른 일자리를 찾아가는 바람에 제가 새로 왔어요"
"아 그랬구나.. 저는 이 가게 단골이에요. 그 쪽은 성함이..?"



"말콤 랑그랩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 뭣이?????!!! 설마 그 랑그랩...??? 삼돌이 가르마에 그런 얼굴로 잘도...!!!"
"예? 절 아세요?"
"아니..아니에요.."

엄마는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어.
잘은 모르겠지만 전에 알던 사람하고 헷갈리기라도 한 모양이야.



아직 걷지 못하는 나를 엄마는 늘 안고다녔어.
그런데.. 중년의 나이에 그게 너무 무리였는지..
 엄마는 오십견이 일찍 오기라도 한 듯 오른쪽 팔을 잘 펴지 못하는 병에 걸리고 말았어. 



TV들 보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심지어 잠을 자다가도 이렇게 팔을 구부리며 불편해했어.



난 엄마가 마흔줄에 나를 낳고 몹쓸병을 얻은 건가 걱정했는데
엄마는 걱정하지 말라며 망할 버그일 뿐이라고 중얼거렸어.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칼질도 잘 하지 못할 정도로 엄마의 팔 상태는 안 좋아 보였어.



하지만 엄마는 불편한 몸으로 막힌 화장실도 직접 뚫었어..
평소보다 시간은 더 걸렸지만, 밭일도 계속 했어..



그리고 나에게 스파르타식 걷기 훈련을 시켰지.
더 이상 엄마의 팔에 안겨다닐 순 없을 것 같아서 열심히 배웠어.



난 졸려죽겠는데 엄마는 밤잠도 안 재우고 말을 가르쳤어.
내일이면 어린이로 성장하는데 그 전에 유아교육은 다 마쳐야
훌륭한 어린이로 성장해서 챌린지를 끝내던가 말던가 할 거 아니냐고 날 다그치더라.
엄마가 하는 말은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그 날 나는 말을 떼게 되었어..


다음날이 되니 정말 내 생일이더군.


생일파티에 온 손님중에 역시 열렬히 나를 축하해주는 건 우리 아빠 뿐이었어.
사실 난 아빠를 돌잔치 후로 처음 만났는데 아빠는 날 잊지 않았나봐..



두둥~ 내 키가 이만큼 자랐어. 
랜덤 옷과 신발도 썩 나쁘진 않은걸.
엄마가 어린 나를 열심히 돌봐줘서 그런지 내 성격특성 1개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어.
엄마는 내게 예술적 재능을 주었어.
그래서 난 '천재', '음악가', '예술가' 세 가지 재능을 한 몸에 갖게 되었어.
성인으로 자라기 전에 성격특성 1개를 직접 선택한다는 챌린지 성공조건을 완벽하게 완수했으므로
 엄마와 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 셈이지..



아빠는 어린이로 자란 나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서 없이 들려주었어.
"브루노야, 토마토 스파게티에 올리브를 빼먹어선 안된단다....^&*$#"



이 분은 나의 할아버지인 잭 번치씨야.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되게 큰 집에 사신다면서요?"
"암.. 그렇구말구."
"그럼 저도 집을 물려받게 되나요?"
"넌 아직 네 엄마 성을 쓰고 있잖니. 니네 엄마 아빠가 결혼하기 전까진 어림없단다."
"......"





어쨌든 엄마의 목표는 완수되었으니 우린 이제 삶을 즐기며 여유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엄마는 이담에 돈을 많이 모아서 좋은 집으로 이사가자며 동네에 있는 멋진 집들을 보여주었어.


엄마는 단층에 ㄷ자 구조로 되어있는 이 집이 마음에 든대.
중앙에 넓은 마루도 있고 대나무 정원도 있고..
 


하지만 난 해안가 절벽에 있는 이 집으로 이사를 갔으면 좋겠어.
풀장도 되게 넓고 테라스에 망원경도 있기 때문이야.
난 커서 락스타가 되어 엄마랑 꼭 이 집으로 이사갈 거야.

그러려면 지금부터 기타를 배워야 하는데..

우리 엄마한테 기타 하나만 사달라고 얘기해줄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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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이사온 후 열심히 밭 가꾸기에 매진한 결과..



드디어 갖가지 포도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과일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덕분에 럼 가족 세 명 모두 원예 스킬 10레벨 달성;;



밭 뒷편에는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에선 데이지와 마르코 모자가 열심히 넥타를 만들고 있다.




어느날 넥타를 만들다가 넥타메이커가 고장났는데,
스킬이 부족한 마르코가 직접 고치다가 감전이 되면서 화재로까지 번졌다.
다행히 불은 금방 끌 수 있었지만..



그대로 과일 으깨는 작업을 계속 해야 하는 마르코였다.



프랑스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넥타메이커도 5대나 들여놓았다.
이건 공장 수준 아닌지..;;



그 옆엔 넥타 저장고.
한 칸에 무려 1,200 시몰레온이나 하는 넥타랙도 있는 돈 다 털어서 잔뜩 들여놨다.
과연 투자비용을 다 뽑을 수 있을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완벽한 품질의 넥타를 만들자 무려 한 병에 300~350 시몰레온이나 하는 데다가
지하실에 소중히 저장해두자 3주쯤 후엔 가격이 2~3배로 뛰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을 공동부지 중에 한 가지 멋진 곳이 있었으니..



바로 여기였다. 집에서 만든 물건이나 그림, 농수산물 등을 팔 수 있는 위탁판매 상점.
이곳에 물건을 내놓으면 이후에 구매자가 나타날 때마다 돈을 입금시켜 준다.



성인이 되면서 마르코에게 '기분좋은 판매자' 특성을 찍어주었더니
2~2.5배 정도 가격에 물건을 팔 수 있었다.

오늘도 넥타를 팔러 온 마르코.
300시몰레온짜리 넥타인 경우, 3주 정도 숙성시켜서 이곳에 팔면
한 병에 2천 시몰레온 이상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좋을 수가!



품질이 후지거나 맛이 이상한 넥타는 집에서 자기들끼리 소비.
넥타 만드는 작업에는 관심없는 이안도 먹고 마시는 건 좋아한다.




그런데.. 화장실이 급했던 이안.. 넥타를 마시고 그 자리에서 실례를 해버린다.
아..아저씨 한 잔 마시고 너무 취하신 거 아닌지.. ㅠ



이안은 여러 가지 과일을 구하러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외국 물고기를 낚는 데에도 취미를 붙였다.



이집트에서 악어를 낚기도 하고..




세느강에 비친 노을을 즐기며 유람선..이 아니고 낚시를 즐기는 이안이었다.



넥타 시음코너에서 파리지앵 아가씨들과 즐거운 한 때.


온 가족이 넥타사업 때문에 프랑스를 내 집 드나들듯 드나들었기 때문에..
아예 '내 집'을 한 채 지어주었다.


무려 파리 외곽에 직접 지은 별장이다.
그냥 대충 먹고자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20분만에 뚝딱 지어주었다.



별장에서 현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이안.
표정은 별로 즐겁지 않아 보이는..;;



하지만 손님들은 즐거워했다.



"신대륙 스타일 핫도그 트레비앙!"



부인인 데이지와 아들 마르코는 집에서 포도 따고 넥타 만드느라
손발이 부르틀 지경이었지만 어쩐지 홀로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인생을 즐기는 이안이었다.
진짜 욕심쟁이는 이안인 듯...
(집에서는 오줌싸개인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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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이사올 때만 해도 널찍해 보였던 럼 가족의 앞 뜰..



이렇게 되어버린 사연.




이안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걸 제외하면 밋밋했던 럼가족 플레이 도중..

어느날 구입모드에서 넥타 저장고를 발견하게 되었다. 오호~!
그렇다면 응당 넥타 메이커도 있을 터.
하지만 구입모드를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물건은 없었다.

급기야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무려 프랑스에 가서 구입해야 한단다!!
월드어드벤쳐를 깔고 해외여행도 별로 안 다녔던 난 그런 것도 몰랐던고다.
드디어 확장팩의 진정한 존재 이유를 깨달으며 프랑스 여행 고고싱~!



드넓은 벌판과 완만한 구릉지, 오렌지빛 유럽풍 지붕들이 날 반겨주었다.



이게 바로 넥타메이커! 옛날 심즈1 Makin' Magic에 들어있던 넥타메이커와 비슷한 느낌이다.
프랑스의 Nectary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무려 1500 시몰레온.
여행 경비에 넥타메이커, 저장고까지 사려면 수만 시몰레온이 날아갈 지경이었지만
럼가족의 온식구가 돈버는 기계로 전락하기 일보직전이었던만큼..
돈에 연연하지 않고 당장 구입하여 집에 설치했다.

(여행지에서 이런 큰 물건을 구입하면 집에 돌아와서 구입모드로 들어가
"가족 인벤토리"를 열어서 꺼내야한다)

급한대로 냉장고에 있던 사과, 라임 등을 꺼내서 한 번 만들어보았더니..
호오! '넥타만들기' 스킬이 올라간다.
이제보니 심즈3에서는 요리, 운동 같은 기존의 스킬들 외에도 여러 가지 스킬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재료였다.
웹에서 넥타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기존에 있던 과일들 말고도
무수히 많은 새로운 과일들이 훌륭한 넥타의 재료로 쓰이는 것이었다!
밭농사 덕후인 나는 맥박이 급빨라짐을 느끼며
그 과일들을 구하기 위해 럼가족을 전세계 구석구석으로 보냈다.
새로 추가된 포도품종만 6가지에다가 자두, 석류, 포멜로, 체리도 구해야했으므로..



프랑스 넥타농장의 밭에가면 프랑스에서만 나는 네 가지 품종의 포도가 자라고 있다.




명색이 스타일리스트인 이안도 프랑스에 오뜨꾸뛰르 참석차 간 것이 아니라
그저 남의 밭에서 포도 따기에 바쁠 뿐이고...

Cranerlet Nuala GrapeGralladina Grape라는
이름도 복잡한 두 가지의 레어한 포도를 구하기 위해
세느강 한 가운데 있는 무인도로 텔레포트하려고
생전 처음 TestingCheatsEnabled 치트키까지 사용했다;;



남의 저택 정원이라고 할 지라도 이국적인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있으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무단침입해서 몰래 따왔다.



중국의 '한씨네 과수원'에는 포멜로와 체리가 자라고 있었다..




심지어 이집트의 특수상품 상인까지 만나러 다니는 럼 가족이었다.
심즈를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세계여행을 다녀보긴 처음..



그리하여... 드디어 집에 이 과일들을 모조리 심었다.



Normal 품질의 과일을 심어서 Perfect까지 끌어올려야 했으므로
재배해서 또 심고 또 심고 또심고... ㅠㅠ
특이한 작물일수록 재배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심들의 수명을 Epic으로 올려버렸다.
퍼펙트한 작물들로 퍼펙트한 넥타를 만들기 전까지는 늙게 놔둘 수 없다는 의지였달까;;



럼씨네 지하실엔 이안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있었으나 당연하다는 듯 철거되고..
그 자리에 넥타 생산 및 저장고를 만들었다.
넥타는 지하저장고에서 숙성시켜야 가격이 팍팍 오른다고 한다.
여러 가지 작물을 구해서 재배하고, 좋은 품질의 과일을 섞어서 넥타를 만들고,
그것들이 숙성되어 가격이 뛰는 것을 바라보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었던 나머지..



"마르코야, 내가 죽기 전에 넥타 마스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너도 운동선수의 꿈을 접고 오늘부터 밭농사와 과일으깨기에 도전해보는게 어떻겠니.."

"네 엄마. 저도 운동장보단 지하실이 좋아요.."


내 멋대로 마르코에게 가업을 잇도록 강요..




그리하야.. 몇 주가 지난 후 럼가족의 앞마당 풀장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과수원인지 가정집인지 모를 정도로 과일나무와 덩굴만이 우거지게 되었으니..
그러고도 마당이 모자라서 집 건물을 줄이기까지 했다. ㅠㅠ
마당에 숲이 우거지자 너무 답답해진 나는..

또 한 번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넓은 부지에서 본격적으로 과수원과 넥타공장을 꾸려보는거야..!


그리하여 럼 가족은 채 1세대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이사를 했는데,
이사를 하고 난 후에서야 그것이 삽질임을 알게 되었다.. ㅠㅠ



확장팩에서 마을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게 되는 바람에..
위 사진처럼 기존에 있던 집을 더 넓은 부지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는 거..
이거야말로 심즈1때부터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던 바였는데
드디어 실현된 줄도 모르고 이사를 거듭하는 삽질을 하다니..;;;
하지만 삽질은 이미 했다는 거.... ㅠㅠ

어디로 옮겼냐면...



바로 이전에 버리고왔던 대저택으로 다시 왔다. ㅋ
여기엔 데이지의 부모이자 마르코의 조부모인
 럼가족 3세대 라이머-캐롤린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데이지 부부는 뻔뻔하게도 이 집과 재결합했다. -ㅅ-
그리고나서.. 라이머와 캐롤린 부부는 데이지 부부가 살던 노란집으로 다시 분가시켰다.
일일이 컨트롤하며 플레이하기가 귀찮으므로.
이유야 어쨌든 하루아침에 딸,사위와 집을 맞바꾸게 된 라이머 부부야말로

감탄고토, 토사구팽의 전형이랄까..

아무튼 이만하면 과수원과 넥타작업장을 꾸리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으니

넓은 저택을 지은 보람을 뒤늦게 찾은 럼가족이었다.


그래서 정말로 넥타를 계속 만들었냐하면..

진짜로 계속 만들었다.

난 싫증을 잘 내지 않는 성격이라 질릴때까지 만들었다;;

본격 넥타 생산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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