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5. 05:35 The Sims 2/Play Log
쥬시 제과점의 재앙
쥬시 제과점에 어느날 재앙이 불어닥쳤다.
........................................................................................................................................
어느덧 동네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가게가 된
망고의 쥬시 제과점.
피치는 직장에서 짤린 후 다른 일자리를 얻어
막 출근을 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정원사의 트럭이 도착하더니
끝도 없이 많은 정원사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오래 전에 지즈님이 커뮤니티에 올리셨던 스크린샷에서
이런 현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내게도 일어나고 말았다. ㅠ_ㅠ
가뜩이나 고물 출퇴근 차가 못마땅했던 피치는
밀려드는 정원사들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
이게 도대체 몇 명이냐.. =_=
가게엔 이미 손님들이 와 있는데
정원사들까지 들이닥쳐 렉을 유발하기 시작!
두려움으로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세어보았더니 무려 27명!! ;ㅁ;
게다가 잠금설정을 해놓은 집안에까지 들어와서
온 집안을 휘젓는 그들이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어떻게 내쫓을까 고민하다가..
해킹아이템을 사용해서 손님들의 욕구를 모두 최저치로 떨어뜨려버렸다.
그랬더니..
과연 효과가 있었다. 욕구가 떨어져서 짜증이 난 그들은
알아서 집을 떠나기 시작했다.
"안녕" "안녕" 팝업창이 27단 연속콤보로 뜨는 장관 연출!
헉.. 근데 이것들이 배변(--;;)욕구를 참지 못하고
남의 집 거실에다가 실례를 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실례하고 악취까지 풍기는 그들.... 웩!! >_<
가게에 온 손님들은 모두 코를 막고 떠나가 버렸다.
자기들끼리도 서로 냄새난다고 흉을 보는 그들... -_-
때마침 가정부가 도착해주었으나
그녀도 손을 절레절레 저으며 신경질을 냈다.
근데 갑자기 그들 머리 위로 묘비 표시가 뜨는 게 아닌가!
하지만 난 당황한 나머지 무슨 일인가 들여다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정원사들이 돌아가자 빵집 문을 닫고 알바생을 시켜
가게 안에 넘쳐흐르는 그들의 배설물;;을 치우게 했다.
망고도 한숨을 쉬며 집안 곳곳에 남은 그들의 흔적을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주방 한 켠에 유골단지가 발견되었다!
아마도.. 욕구가 떨어지자 정원사들 중에 체력이 약하거나
평소 지병을 앓았던 녀석이 그새를 참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 한 모양이었다. =_=
아... 정말 미안하지만 그럴 의도는 아니었단다. 대신 뒷마당에 묻어주마.
'The Sims 2 > Pla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트씨네 가족 (0) | 2009.11.25 |
---|---|
존스 부부, 하늘빌라 입주 (0) | 2009.11.25 |
쥬시 제과점의 재앙 2 (0) | 2009.11.25 |
다희네 하우스 (2) | 2009.11.25 |
햇님 달님 이사가다 (0) | 2009.11.25 |
쥬시 제과점 (0) | 2009.11.25 |
샘과 아델, 그 후 (0) | 2009.11.25 |
리버 & 사라 커플 (0) | 2009.11.25 |
결혼은 쉽지 않아 (0) | 2009.11.25 |
아이씨네 이야기 (0) | 2009.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