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를 시작한 지는 1년쯤 되었으나
실질적인 플레이 기간은 한두 달 밖에 되지 않았고
포럼 같은 곳은 못 들어간 지 오래되어서 커스텀 컨텐츠도, 추가적인 정보도 없이
혼자 골방 플레이를 해왔는데 오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삼즈를 켠 뒤 극빈 챌린지에 도전해보기 위해,
주인공 '지나'를 만들려고 CAS 모드에 들어갔는데..

...


'스키니하고 창백한 여자심을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물론 직접 만들긴 귀찮아서 랜덤심 생성 주사위를 마구 굴렸다.

그러던 중 꽤 맘에 드는 여자심이 나와서, 피부톤만 창백하게 조절했다.
그런데.. 피부톤 밝기 조정 슬라이드 옆에 화살표 아이콘이 있었다.

'이건 뭐지? ;; 언제부터 있던 거지..?;;'

무심코 눌렀다가 대략 충격을 받았으니..
거기엔 무려 6가지 색깔의 스킨톤이 들어있었다.
오렌지빛, 노란빛, 갈색빛의 살색과 레드, 블루, 그린까지..
아래 사진은 각각의 스킨톤을 가장 밝게 적용한 모습이다.

















거기에 밝기를 조정하면 아바타톤부터 1/8 아프리칸 톤까지
무궁무진한 피부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삼즈 만세!

노란빛을 띄는 밝은 톤의 동양적인 스킨톤이 구현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는 그렇다치고 난 여태 이런 것도 모르고 플레이했다니;;
확장팩에서 추가된 것 같기도 한데..
확장팩 나오기 전엔 CAS로 심을 만들어본 적조차 없으니 알 턱이 있나. ㅠㅠ
이제 짬짬히 MTS 눈팅이라도 하던지 해야겠구나 싶었다.

게다가 바자존부터 스윗심즈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내 심즈커뮤니티 활동의 전부나 다름없었던
숨은 고수분들이 다시 수면으로 나오셨으니
이제 나도 골방플레이는 그만 안녕이다!
Posted by 벨라고스

블로그 이미지
The Sims ™
벨라고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Yesterday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