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N.com의 동영상 프리뷰를 대충 번역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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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와 Maxis가 심즈를 출시한 지 거의 10년이 지났습니다.
인형의 집과 인생 시뮬레이션을 섞어 가상으로 옮긴 이 게임은
초반엔 도박과 다름 없었으나 결국 엄청난 히트로 이어졌죠.
유명한 심시티 디자이너인 Will Wright는 심들의 삶에 관한 거의 모든 것들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심즈 시리즈는 누적 판매수 1억장을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이제 심즈3가 출시되는데, 거의 5년만에 나오는 새 시리즈인 셈이죠.
심즈3는 플레이가 한 집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작과 차별성을 가집니다.
그 대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수십명의 심들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하나의 마을을 보여주죠.
그들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며,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갖기도 합니다.
또한 로딩 과정 없이 집을 나서서 길을 건너거나 마을을 가로질러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제 하루종일 같은 집을 플레이할 필요가 없는 거죠!
만약 여러 명으로 구성된 가족을 플레이하고 있다면,
그들이 각자 공원에서 놀고 있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집에서 뒹굴고 있던,
즉시 이 캐릭터에서 저 캐릭터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심즈3에서는 심들의 일상 생활의 소소한 일들보다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 더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 예로, 전작에서 심들은 끊임없이 화장실에 가야했지만, 이제 하루에 한두 번만 가도 됩니다.
심들의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내거나 소망을 들어주는 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셈이죠.

또한 심들의 성격도 훨씬 더 현실화되었습니다.
전작들에서 보였던 "게으름" "활동적임" 같은 극단적인 성격은 사라지고
최대 다섯 가지의 특징을 조합하여 원하는 거의 모든 성격의 심들을 창조해낼 수 있습니다.
EA는 "스토리 텔링"에 더욱 주목하여, 심즈3에서는 유저가 보다 손쉽게 동영상을 저장, 편집하여
심즈3 홈페이지나 유튜브 같은 웹사이트에 올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직접 만든 패턴이나 심즈 캐릭터 자체를 공유할 수도 있죠.

심즈3는 이제 마지막 테스트를 며칠 남겨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게임을 수차례 돌려보았는데,
기쁘게도 이 게임을 하는 데에는 고사양 PC가 필요 없습니다!
뉴 맥북의 내장 그래픽 카드만으로도 돌아갈 정도니까요!
맞습니다. 심즈3는 PC뿐 아니라 맥킨토시에서도 돌릴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볼 때, 심즈3는 캐릭터와 유저들 모두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즈 시리즈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성공작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많은 심즈팬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플레이해보았는데
로딩과의 싸움이 없어졌다는 점과, 게임 자체의 최적화가 잘 되어서
풀옵션으로도 부드럽게 돌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더군요.
여러가지 텍스쳐를 3D모델에 직접 입혀서 여러가지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예전처럼 커스텀 아이템을 다운받느라 진을 빼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기나긴 로딩시간, 버벅거림과 싸우지 않고 가볍게 게임의 재미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작에 비해 긍정적인 발전을 이룬 것 같습니다.

여건이 허락한다며, 저도 슬슬 수면으로 올라와
플레이로그를 공유하며 제대로 즐겨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컬렉터즈 에디션, 너무 비싸지 않나요.. ㅠ_ㅠ

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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