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시 제과점에 두번째 재앙이 불어닥쳤다.



우선.. 옛날로 돌아가서....

베로나빌의 가장 성공적인 상점 중 하나였던 [라고 남매의 뮤직스토어]..


사업으로 큰 돈을 벌어들인 [라고] 남매를
이제는 각자 갈 길을 가게 해주었다.


그 중, 동생인 '아니'군은 쥬시제과점 주인인 망고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라기보다는 각자 애인이 서너명씩 있었으나 급정리하고
마을 최고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둘을 맺어주기로 결정.
한 마디로 OFB 엘리트 커플이 탄생하게 됨;;)



앞으로 쥬시제과점을 같이 꾸려나가면 좋을 것 같아서
망고네 집에 함께 살게 한 뒤..

 

어느날 빵을 굽던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어떻게 해도 선남선녀 커플은 될 수 없었지만..



제과점 뒷뜰에 이웃들을 불러놓고 조촐하게 결혼식도 올렸다.



반지를 끼워주는 아니군.



뒷뜰이 좁아터져서 신랑신부를 위해 건배 한번 하기도 빡세다. -_-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찰나..
신부의 표정이 왜 저런지 모르겠다. 결혼식에 초대된 하객하고 싸웠나? ;;

 

아무튼 판촉, 재고관리, 금전등록까지 모든 분야에 금배지를 보유한 데다
'조종하기'와 '홀리기' 스킬로 강매에 두각을 나타내는 아니군 덕택에
쥬시제과점의 매출은 급격히 상승했다.



물론... 아직까지 결혼도 안 하고 딱히 제과점 일을 돕는 것도 아니면서
끈질기게 얹혀살고 있는 그레이프양을 잊어선 안 되겠다. (숙연)

사업도 잘 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망고와 비교하니
왠지 그레이프양이 불쌍해져서.. 떠돌이심과 약혼시키고
이 집을 나가게 했다. 신접살림 차릴 집도 이미 찜해둔 상태. 


한편.. 무려 네 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한 망고와 아니 커플.
게다가 제과점 일 외에도 둘 다 명망가 요리사가 되어 평생 야망을 이루었다.
(손님 치르랴 스킬 올리랴.. 엄청 힘들게 플레이했음.. ㅠ_ㅠ)



헌데.. 임신중에 엄청난 식욕을 자랑하던 망고가
제과점에 있던 빵 한조각을 집어먹은 덕택에 아들 쌍둥이를 낳고 말았다. =_=
그게 치즈케이크인 줄 누가 알았냐규~!!!

 
게다가 산후 휴가가 끝나기도 전에 망고는 한 번 더 임신을 하고 말았다. 허걱~
기왕이면 아빠를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
.........
.....
라고 생각했는데!!
 
 
이 때 컴퓨터가 갑자기 리부팅되고 말았습니다. =_=
다시 켜보니 아직 결혼식도 올리기 전으로 돌아가 있더군요.;;
아기방도 다시 사라지고.. 그레이프양은 여전히 애인도 없이 얹혀 살고 있으며
망고와 아니는 평생야망도 못 이룬 상태..
 
업그레이드 이후 컴터를 믿고 저장 한 번 안한 채 계속 플레이한 덕분이었지요.
 
아.......... ㅠ_ㅠ
쥬시제과점의 두번째 재앙이었습니다.
 
다음부턴 꼭 저장버튼 열심히 눌러가며 해야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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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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