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진 해와 달.

 

 
본격적으로 신나는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달이가 좋아하는 시끄러운 클럽에도 가고..

 
노래방에도 가서 맘껏 논다. (달이 너무 오바한다;;)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
"나 이거 입어볼래~"

 
달이 옷 갈아입으러 들어갔는데 해 너는 왜 들어가냐 거길~! 떽

 
대담해진 두 사람은 길에 차를 세워놓고 자신들도 모르게 그만...;;; ^$&*@(#@
 

 
식사를 할 때에도 서로 먹여주고 난리다.

 
나란히 손 잡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 귀여운 것뜰~♡

 
달이는 낮잠잘 때도 해를 꿈꾼다.

 
그녀의 침대 곁엔 해가 선물한 장미꽃을 꽂아두었다.
닭살돋는 문구가 적힌 메모도 함께.. -_-
 
 
한편, 아이린과 장의 결혼식 사건 이후 반씨 집에도 서서히 평화가 되돌아왔다.

 
새로운 반씨 부부는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관계가 악화되었던 부자지간의 화해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해가 곧 출가하여 결혼할 것이라는 걸 깨달은 장씨는 왠지 쓸쓸함을 느낀다.
돈도 많이 벌었고 아이린도 곁에 있지만 뭔가 부족한 듯 하다..

 
그리하여, 어느날 샘이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를 입양했다.
 
"환영한다 얘야"

 
샘은 기대 이상으로 앙증맞은 녀석이어서
반장씨도 샘을 귀여워하며 엄격한 가정교육에 들어갔고..

 
반해군도 샘을 친동생처럼 보살펴주었다.

 
이쯤에서 가족사진 한 장 찰칵.
좀 딱딱하고 어색한 것 같지만 그래도 보기 좋다.
 
 

한편,

다나와 함께 살게 된 준이는..

 

 
비록 얼떨결에 시작한 동거이지만 그녀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날 다나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준이의 표정이 몹시 어둡다. -_-;;
넌 이제 코낀거야 임마.

 
생각해 볼 여지도 없이 다나에게 뒤늦은 반지를 내밀고...
(여자들은 왜 보석을 좋아하는걸까?;;)

 
다나의 배가 하루가 다르게 불러오자, 결혼식을 서둘렀다.
 
 
만삭의 신부가 된 다나. 여전히 곱다.
무거운 몸이라 신혼여행도 못 가고.. 미안.
 
 
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진통이 시작되었고..

 
예쁜 남자아기를 낳았다.
아기의 이름은 '포드'라고 지었다. "아이포드" -_-;;

 
졸지에 아버지가 된 준이보다도
첫조카를 본 달이가 어찌나 기뻐하던지..
 

 
헌데 그녀 자신도 아기를 갖고 싶어한다.
(달이는 가족 야망의 소유자;;)

 
아기를 원하는 건 달이 혼자가 아니었나 보다.
달이를 보러 온 해도 같은 생각인 듯;;;
머릿속엔 아기를 그리며 쭈뼛거리는 게 왜케 웃기던지.. 혼자 한참 웃었다. ^o^
 
아마 둘의 결혼도 머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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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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