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포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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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다운타운에 와서 정착한 포드 이야기 계속.

 

 

포드는 드디어 복잡한 바람둥이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신부의 이름은 티파니.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대학가의 떠돌이 심이었던 것 같다.

 

 

좁디좁은 집 뒷마당에 웨딩 아치를 설치하고

일가친척들을 불러 결혼식을 하는데..

신부에게 키스하는 순간 신랑의 핸드폰이 삐리리~ 울리다니.. ㅡ.ㅡ;;

 

 

뭐 어쨌든 하객들은 열심히 박수를 쳐 주었다.

맨 앞 줄은 포드의 친동생인 아이리버, 사촌 반가이, 역시 친동생인 아이맥스

그 뒷줄에 흰 드레스 입은 단발여인이 포드의 엄마인 다나이다.

 

 

신혼여행 가는 리무진 안을 들여다봤는데

석양에 비친 신부의 모습이 예뻐서 한 컷.

 

 

 

티파니와 포드는 정식 부부가 되어 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

 

 

역시 티파니는 빠르게 임신이 되었고, 포드도 기뻐했으나..

어느날 직장에 나간 포드가 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라기보다는 내가 선택문을 잘못 골라서)

가진 돈도 모두 날리고 직장에서 짤리고 말았다. ㅠ_ㅠ

집도 아담하니 작은데 처자식은 뭘로 먹여살릴래..? ㅡ.ㅡ

 

너무 놀라서 어쩔 수 없이 좀 지저분한 방법을 택했다.

본가로 고고싱~!

부모님께 얹혀살기로 결정.

 

 

뭐.. 어차피 부모인 준과 다나가 영원히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누군가는 이 집에서 대를 이어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에

신혼부부인 포드와 티파니의 작은 집을 정리하고 겸사겸사 이 집으로 들어앉혔다.

 

 

이 집의 셋째인 아이 맥스는 그새 대학에 입학해서

'남자셋 여자셋' 동아리의 일원이 되었으므로 이 집엔 준과 다나, 포드, 티파니,

그리고 포드의 막내동생인 캔디양까지 다섯 식구가 살게 되었다.

(심즈 1 때도 그랬지만, 온가족이 모여서 밥먹는 장면을 너무 많이 찍는 것 같아;;)

 

 

이 소녀가 집안의 막내인 캔디양인데

벌써 이렇게 고등학생이 되었다.

 

 

좀 있으면 캔디도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데..

장학금을 있는대로 끌어모으느라 여념이 없다.

 

 

준과 다나 부부도 곧 노인기에 접어들 것이므로

알록달록했던 침실 분위기를 차분하게 바꿔주었다.

 

 

여기는 포드와 티파니의 방.

신혼부부 침실이라 세트아이템으로 나름 멋을 부려줬다.

 

 

시댁으로 이사를 오자마자 티파니는 만삭이 되었음.

 

 

어느날 아침 진통을 시작한 티파니.

시어머니인 다나가 놀라서 달려오는데

막상 남편인 포드는 맹~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있네;

 

 

이렇게 예쁜 딸이 태어났어요!!

이름은 아빠와 엄마의 이름을 따서 '포니'라고 지었다. 풉;;

이름 짓기 창이 뜨면 대략 패닉 상태에 빠진다..

 

 

온 가족이 몰려와서 아기의 탄생을 기뻐해주었다.

 

 

가족이 많으니 이렇게 함께 모여 TV도 보고..

혼자 또는 단둘이 사는 심들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대가족의 장점 중 또 한 가지는.. 스킬을 배울 수 있다는 거.

요리스킬이 무려 9레벨이나 되는 다나가

며느리인 티파니에게 초콜렛 만들기 비법을 전수해주는 중.

생각하는 모자를 쓴 상태로 이렇게 트레인까지 받으면

스킬 올라가는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진다. 후후

 

 

준씨의 추억창.

최근에 조카들과 아들들이 성인이 되어 하나둘씩 결혼을 하는 바람에

흐뭇한 추억들이 가득차게 되었다.

반해&반달네 가족과 아이씨네 가족이 모두 대가족인데다 서로 친척이므로

파티 한 번 했다하면 '종친회' 추억이 남는다.

 

 

오늘은 '포니'의 생일. 역시 일가친척들이 몰려들었다.

반달양과 그녀의 자녀인 반가이, 반나희,

그리고 아이씨네 자녀들인 리버, 맥스, 캔디가 모두 모였다.

포니의 할아버지인 준씨가 아기를 안고 있는 가운데..

정작 아기 아빠인 포드의 모습은 안 보이네;;

 

 

어쨌든 할아버지 품에 안겨 이렇게 토실토실한 유아로 자라났다.

 

 

아이코.. 귀여워.. ㅠㅠ

첫손주인 포니를 안고 좋아하는 준씨.

 

 
친척들과 이웃들이 모여 난리법석인 가운데..
시끌시끌한 돌잔치를 치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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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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