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후 열심히 밭 가꾸기에 매진한 결과..



드디어 갖가지 포도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과일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덕분에 럼 가족 세 명 모두 원예 스킬 10레벨 달성;;



밭 뒷편에는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에선 데이지와 마르코 모자가 열심히 넥타를 만들고 있다.




어느날 넥타를 만들다가 넥타메이커가 고장났는데,
스킬이 부족한 마르코가 직접 고치다가 감전이 되면서 화재로까지 번졌다.
다행히 불은 금방 끌 수 있었지만..



그대로 과일 으깨는 작업을 계속 해야 하는 마르코였다.



프랑스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넥타메이커도 5대나 들여놓았다.
이건 공장 수준 아닌지..;;



그 옆엔 넥타 저장고.
한 칸에 무려 1,200 시몰레온이나 하는 넥타랙도 있는 돈 다 털어서 잔뜩 들여놨다.
과연 투자비용을 다 뽑을 수 있을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완벽한 품질의 넥타를 만들자 무려 한 병에 300~350 시몰레온이나 하는 데다가
지하실에 소중히 저장해두자 3주쯤 후엔 가격이 2~3배로 뛰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을 공동부지 중에 한 가지 멋진 곳이 있었으니..



바로 여기였다. 집에서 만든 물건이나 그림, 농수산물 등을 팔 수 있는 위탁판매 상점.
이곳에 물건을 내놓으면 이후에 구매자가 나타날 때마다 돈을 입금시켜 준다.



성인이 되면서 마르코에게 '기분좋은 판매자' 특성을 찍어주었더니
2~2.5배 정도 가격에 물건을 팔 수 있었다.

오늘도 넥타를 팔러 온 마르코.
300시몰레온짜리 넥타인 경우, 3주 정도 숙성시켜서 이곳에 팔면
한 병에 2천 시몰레온 이상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좋을 수가!



품질이 후지거나 맛이 이상한 넥타는 집에서 자기들끼리 소비.
넥타 만드는 작업에는 관심없는 이안도 먹고 마시는 건 좋아한다.




그런데.. 화장실이 급했던 이안.. 넥타를 마시고 그 자리에서 실례를 해버린다.
아..아저씨 한 잔 마시고 너무 취하신 거 아닌지.. ㅠ



이안은 여러 가지 과일을 구하러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외국 물고기를 낚는 데에도 취미를 붙였다.



이집트에서 악어를 낚기도 하고..




세느강에 비친 노을을 즐기며 유람선..이 아니고 낚시를 즐기는 이안이었다.



넥타 시음코너에서 파리지앵 아가씨들과 즐거운 한 때.


온 가족이 넥타사업 때문에 프랑스를 내 집 드나들듯 드나들었기 때문에..
아예 '내 집'을 한 채 지어주었다.


무려 파리 외곽에 직접 지은 별장이다.
그냥 대충 먹고자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20분만에 뚝딱 지어주었다.



별장에서 현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이안.
표정은 별로 즐겁지 않아 보이는..;;



하지만 손님들은 즐거워했다.



"신대륙 스타일 핫도그 트레비앙!"



부인인 데이지와 아들 마르코는 집에서 포도 따고 넥타 만드느라
손발이 부르틀 지경이었지만 어쩐지 홀로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인생을 즐기는 이안이었다.
진짜 욕심쟁이는 이안인 듯...
(집에서는 오줌싸개인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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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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