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5. 05:23 The Sims 2/Play Log
베로나빌의 새 이웃 (2) 망고&피치, 시에스터 패밀리
조립식 주택에 사는 hand-made townie들의 습격은 계속된다.
이번엔 이 집이다. ↓
라샤를 입주시킬 때만 해도.,.. 집을 지어줄 최소한의 성의는 남아있었으나
이젠 그런 거 없다; 그 대신.. 치트키 사용 안하고 빡시게 입주시켰다.
(→ 집을 안 꾸민 데 대한 변명일 뿐;;)
금발의 저 아가씨는 피치의 룸메이트인 망고mango이다.
집 짓는 것 뿐 아니라 이름 짓는 것도 귀찮다 이젠.. 망고와 피치;;
(길 건너엔 그레이프grape와 플럼plum 가족도 있다;;)
명망가 요리사가 되는 것이 평생소원인 망고는
약간 모자라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밝고 친절한 아가씨이다.
밤잠을 설쳐가며 요리 스킬을 배운 덕에 크레페 수제트 정도는 눈감고도 척척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슬쩍 불을 붙이면 요리 완성~
그 모습이 왠지 부러웠는지.. 피치도 따라한답시고 크레페 수제트에
불을 붙이다가 그만.... 엉덩이에 불이 붙었다!
어찌나 높이 점프하는지... +_+
"아이고 소방관 아자씨 고마워요"
이 사건으로 피치는 이미지 완전 망가져버렸다.
망고가 케이크 가게를 여는 것이 마스터플랜이었기 때문에
둘 다 좁은 2층에서 꾸진 침대에 새우잠 자며 돈을 악착같이 모았다.
스킬 트레이닝도 미친듯이....
그 결과.. 오래 지나지 않아서 피치는 CEO로 승진하고
망고는 집 1층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 감격의 순간이었다.
손님들도 어찌나 몰려드는지.. 피치도 퇴근후에는 빵집 일을 도와준다.
점원 한 명도 고용 안 한다.. 독한 그녀들 ㅡㅡ;;
망고는 케이크 구워대느라 완전 폐인이 됐다.
케이크가 잘 팔려나가니 무슨 놈의 냉장고가 하루만 지나면 텅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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