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럿 가족 이야기는 알렉산드라로부터 시작한다.

 


리버블로섬힐의 in-game 패밀리인 '오맥키' 가족.

가족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게이브는 아내에게 버림받고 혼자 딸을 키우는 홀아비로,

패트리샤라는 오리엔탈계 여심과 사귀고 있다.

'무서운 해적'이 되려고 게이브와 줄스(딸)를 버리고 떠난 주인공이 바로

'오맥키 알렉산드라'인데, 가족 창에 들어있길래 호기심에 입주시켰다.

 

 

역시 집을 짓기는 귀찮기에;; 카탈로그에 들어있던 작은 집 하나를 골랐다.


 

 

이 여인이 바로 '알렉산드라'이다.

(원래 빨간머리인데, 무서워보이는 헤어로 체인지;;)

'오맥키'라는 성은 Ex남편의 성이므로, 

해적이 되는 게 소원인 그녀를 위해 '파이럿'이라는 성으로 바꿔주었다.

 

 

좁은 마당에 억지로 끼워넣은 초소형 온실.

이렇게라도 채소를 키우는 이유는 허기와 에너지를 흡족하게 채워주는

'후추 펀치'에 중독이 되었기 때문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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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후추펀치 중독자들을 위한 간단 팁!

처음 이사를 가면, 계절을 가을로 바꾼 다음 낙엽을 모으고,

밭에 토마토를 심어서 잠시 키우는 척 하다가 퇴비통에 쓸어담는다. (쓸어담기 전에 원예클럽 가입 필수!)

후추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과나무도 한 그루 심어야 한다.

그때쯤이면 원예 동배지나 은배지를 따게 되는데, 겨울이 오면 퇴비를 충분히 썩혔다가

봄이 되는 즉시 후추와 완두콩을 심어서 내키는대로 가을까지 3모작을 하면,

그 후로는 후추펀치를 실컷 만들어먹을 수 있다.

해킹아이템을 쓰면 재미가 반감되므로, 힘들더라도 첫해에는 농사를 지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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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티키풍의 오두막에서 혼자 살게 된 알렉산드라는

직장에서 만난 마틴 앤드루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앤드루는 제이콥이라는 아들과 함께 사는 홀아비로,

제이콥은 알렉산드라와 전남편 사이의 딸인 줄스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아침에 초췌한 모습으로 알렉산드라의 집을 나서는 앤드루의 모습이

이웃들에 의해 종종 발견되었다는 후문이다. -_-

 

 

 

콩심은 데 콩난다는 속담처럼, 알렉산드라는 입덧을 시작..

 

 

 

어느날 홀로 집에서 출산을 했다.

 

 

 

아빠를 닮아 검은 눈썹을 지닌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안드레아'로 지어주었다.

 

 

 
유아가 되고 나니 얼굴이 안습이었지만.. ㅠ_ㅠ
 
 

 

알렉산드라 밑에서 금세 어린이로 성장..

 

 

 

여드름이 돋아나기 시작한 10대가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마을 소년들을 공략하기 시작.

 

 

 

에릭이라는 어리버리 동네 소년과 첫키스를 하게 된다.

 

 

물론... 엄마인 알렉산드라를 닮아 자유분방한 안드레아는

에릭 이외에도 여러 소년들을 포섭하여..

 

 

 

라마스와미 가족의 둘째아들인 카일도 그녀의 애인 중 하나였다. =_=


 

 

두 모녀와 고양이 후크가 살기에도 비좁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최고의 셀러브리티인 그녀의 집은 친구들로 북적거려서

 

 

매일매일이 파티였다.. ㅠ

화면 뒷쪽에 알렉산드라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빨간머리 소녀가

알렉산드라와 전남편 게이브의 딸인 '줄스'인데,

안드레아와도 친해져서 이 집에도 자주 놀러오게 되었다.

앤드루의 아들인 제이콥과는 현재 헤어진 상태..;;

 

 

 

안드레아는 대학에 가지 않고 성인으로 성장.

 

 

엄마인 알렉산드라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무서운 해적'이 되었다.

딴 건 모르겠고.. 장화가 멋지다! -_-


 

 

그걸로도 모자라서... 해적이 되자마자 무려 $32,000라는 거금의 보너스를 챙긴 알렉산드라.

 


 

게다가 요리사 직업군을 택한 안드레아마저 요리책의 성공으로 두둑한 인세를 챙기게 되어,

파이럿 모녀는 갑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다음편에 계속)

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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