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블로섬힐에는 내가 만든 가족은 없고
마을에 원래 있던 심들이 서로 결혼하거나 NPC들과 결합;;하여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친척관계로 얽히는 경우도 많아서 
마을 전체 이야기인 [리버블로섬 라이브]로 뭉뚱그리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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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맥키 집안 이야기다.
 

 오맥키 게이브씨와 그의 딸인 줄스.
'무서운 해적이 되려고 떠나버린' 아내가 바로 파이럿 가문으로 분가한 알렉산드라이므로
줄스는 알렉산드라의 딸이기도 하다.
(알렉산드라는 나중에 같은 마을의 마틴 앤드루씨와 눈이 맞아서 안드레아를 낳았다.)


 여기가 오맥키 게이브씨와 줄스 부녀가 살고 있는 집이다.
게이브씨는 점잖고 책을 좋아하는 성품으로 직업이 '고등학교 교사'이다.
해적이 되려는 알렉산드라가 왜 굳이 남편을 떠났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랄까;; -_-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였던 거다..
 




이 집은 또한 그린맨 집안과도 맺어져 있다. 초록심인 로즈와 결혼하기 위해
성을 그린맨으로 바꾼 제이슨이 바로 게이브씨의 동생이었던 것. 

 

 그리고 가족 설명에 나와있듯이 게이브씨는 알렉산드라와 이혼 후, 패트리샤라는 연인이 생겼다.
패트리샤의 성은 '왕'인데, 아마 중국계 심일지도;;;
근데 표정을 보아하니 패트리샤와 줄스는 서로 비호감인 것 같다.


  
뭐, 딸의 취향은 딸의 취향인 거고, 아내와 헤어진 후로 외로웠던 게이브씨는
패트리샤와 애정을 불태웠고..


 저 유명한 '버나드의 식물주의 식당'에서
그녀에게 랍스터를 대접하며 왕다이아반지를 내밀었던 거다.
너무 기뻐서 눈이 두 배로 커진 패트리샤 !! 


 반지를 보며 뿌듯해하는 패트리샤의 표정은 마치 다이아몬드를 감정하고 있는 것 같다.
게이브씨도 흐뭇해하고 있다.

 


 
흰 눈이 소복소복 내리던 어느 날, 곧바로 집 안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근데... 신부인 패트리샤는 '부자와 결혼' 마크를 띄우며 좋아하고 있다 =_=
다이아반지 받았을 때보다 더 기쁜 듯..



그리하여, 패트리샤와 게이브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데....
(누워서도 TV를 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게이브씨의 외동딸인 줄스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겼다. 동네 NPC인 대니얼군이다.

아버지인 게이브씨는 신혼생활 만끽하도록 내버려두고, 줄스는 대니얼과 함께 대학에 입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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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블로섬힐의 명문대학인 아카데미 르 투르의 자유공동체 기숙사.

줄스와 대니얼 이외에도, 그들보다 한 발 먼저 입학한 심들이 있었으니

'라마스와미' 집안의 둘째아들인 '카일'과 '왕 라크시미'양, NPC인 '엘렌'과 '차즈'였다.


 

 

줄스도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손봐주었다.

알렉산드라를 닮아서 빨간머리에 눈꼬리가 위로 올라갔다.

 

 

 

이 '자유공동체' 기숙사로 말할 것 같으면, 아카데미 르 투르의 모든 소용돌이의 블랙홀로,

내가 플레이한 리버블로섬힐의 청소년들은 모두 이 기숙사를 거쳐갔다. ㅋ

(따로따로 플레이하기 귀찮기 때문;;)


 

 

사이 좋게 모여서 TV도 보고..

 



 
PC실은 보고서를 쓰는 학생들로 북적북적..



알렉산드라가 이혼 후에 마틴 앤드루씨와 사이에서 낳은 '안드레아'도
이 기숙사에 들어왔다. 아버지는 다르지만 줄스와 자매인 셈이다.


이봐 안드레아.. 대니얼과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라구;;



대니얼은 대학에 와서도 여전히 줄스한테 코낀 상태니까..;;



기숙사엔 날마다 파티가 끊이지 않았는데



주최자는 언제나 '라마스와미 카일' 이었다. -_-
부모님은 고향에서 힘들게 농사짓고 계신데.. 흠흠

 

게다가 기숙사 내의 여학생들과도 급친분을 쌓았는데... 


 
자꾸 바꿔타다가 이렇게 로비에서 뺨을 맞는 일도 허다했다. 
별 좀 보일거다 이 자식..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카일은 우등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다.
뒤에 보이는 심은, 동생의 졸업파티에 참석한 라마스와미 집안의 장남 제이크이다. 
 
그밖에도 학기가 바뀔 때마다 자유공동체 기숙사는 숱한 우등졸업생을 배출했는데...
 
 
고교시절 카일과 뜨거운 사이였다가 대학 와서 '좋은 친구'로 변한 '왕 라크시미'양도 졸업.. 
 
 
 
오토마스 집안의 장남 데이비드도 이곳을 거쳐간 졸업생이다.
뒤에 보이는 아저씨는 데이비드의 아버지인 피터씨.
 
(이 집안은 애가 셋인데 엄마가 쌍둥이 임신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하여,
겁먹고 장남부터 부랴부랴 대학으로 추방했다;;;)
 


 
그리고 우리의 줄스양도 드디어 학사모를 쓰게 되었다. 
딸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몸소 방문한 알렉산드라 여사와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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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줄스와 대니얼은 리버블로섬힐로 돌아왔는데...
 
 
내친김에 함께 살림을 꾸리기 시작했다. 
 
 
 
작은 집도 지어주었는데, 아직 자금이 부족해서 가구는 별로 없다;;
 
 
 
NPC치고 수트 간지가 제법 괜찮은 대니얼은 법률가가 되었고 
줄스는 저널리즘 분야로 진출했는데... 
 
 

 
취직한 지 얼마 안 돼서 임신을 하고 말았다;;
결혼식은 커녕 아직 돈 없어서 가구도 다 못 채웠는데.. ㅠ

 

눈 깜짝할 사이에 만삭의 몸이 된 줄스.

 


아마도 눈이 소복히 쌓인 내일 아침에, 아기가 태어날 것 같다.

 이 집을 또 로딩하게 될 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아무튼 다음에 계속..

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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