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가 어렸을 때 오두막에서부터 키우던 고양이 후크.
 
해적 집안이라 이름을 이렇게 지었었다;;
 

 

 

펫인 주제에 모든 식구들을 '하인'으로 인식하며 도도하게 지내던 후크.

안드레아와 레오의 아들인 '잭'도 후크를 예뻐라 했는데..

(유아들이 펫 껴안는 장면을 보면, 왠지 펫이 답답해 보여서 살짝 웃긴다ㅋ)

 

 

 
어느날.. 후크의 넉넉했던 삶도 그 여정을 마치게 되어, 저승사자가 데려갔다.
 
펫이 늙어 죽는 걸 본 건 처음이어서 조금 놀랐다.

 

후크의 '하인' 중 한 명인 레오가 달려와서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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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드레아는 또다시 입덧을 시작했다. 둘째를 임신했다는 거~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진통을 하더니...


 

 

나의 바램대로 예쁜 딸을 낳았다. 둘째 아이 탄생에 환호하는 레오.

딸의 이름은... 이번엔 키라 나이틀리의 이름을 따서 '엘리자베스'로 지었다.

(이젠 더 이상 지어줄 이름도 없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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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 다시 파이럿 가족을 로딩했는데....

 

 

 

 

 
유아인 잭과 신생아인 엘리자베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드레아는 왜 또 배가 부른거지? =_= 응...?

로딩 창에 오류가 생겼나 보다....

 

 

 

바로 다음날은 첫째인 '잭'의 생일이었다.


 

 
안드레아를 닮은 건지 레오를 닮은 건지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꽤 귀여운 아이로 자라났다.

 

 

 
아직 기저귀도 못 뗀 엘리자베스가 있긴 하지만
 
직장에서 은퇴하여 집을 지키고 있는 알렉산드라 여사가 양육의 신이 되었다.
 
(한때는 '무서운 해적'이었는데;;;;;)
 
 

 

근데 웬 걸... 로딩창에서 보였던 안드레아의 임부복 패션은 장난이 아니었던 거다.

안드레아의 배는 점점 더 불러왔다. ㅠ_ㅠ

설마 내가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레오와 안드레아가 사고를 친 건 아닐테고;;;

이런 종류의 오류는 처음 봤다.. 크흑..ㅠ 순식간에 아이 셋은 너무하잖아. ㅠ

 

그런데 무서운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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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날 밤....
 

 

 

반짝이는 별들이 아름다웠던 그 밤......

 

 

 

논리스킬을 올리기 위해 밤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레오는 뭔가 이상한 걸 발견한다.


 

 

"어헉, 이게 뭐지?" 하며 놀랄 틈도 없이,

파이럿 가족의 저택 위로 UFO가 날아왔다.

엽기동산을 플레이해본 적 없는데다 에일리언 관련 핵은 한 번도 안 써본 나로서는

심즈2 플레이 2년만에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UFO납치 확률이 0.05%라길래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 +_+


 

 

UFO는 눈을 뜰 수 없을만큼 밝은 광선을 내뿜었고...


 

 

놀란 레오는 잘생긴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공포에 질렸는데..


 

 

바로 다음 순간, UFO로 빨려들어가 버렸다. ㅠ_ㅠ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UFO는 자취를 감추고 만다..

 

 

 

황당해서 레오의 컨트롤 패널을 열어봤는데....

이것들이 그 안에서 무슨 실험을 하는 건지, 이런 기가막힌 일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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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다음 날, 레오는 돌아왔다... 아니, '집 앞에 떨궈졌다'는 표현이 맞을 듯.

 

 
 
놀란 레오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파이럿 가족 저택의 미스테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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