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또 마르코야.
무려 아들이 생겼지만 난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여긴 내가 어릴 때 엄마 아빠하고 같이 살던 집이야.
지금은 땅을 넓혀서 풀장도 다시 생겼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 살고 계셔..



두 분 다 명성이 자자한 음악가였는데 지금은 은퇴하고 집에서 소일거리를 하고 계시지.
샬럿은 산후조리를 한답시고 아기 루크를 데리고 이 집으로 가버렸어.

...맞아. 산후조리는 거짓말이고, 큰 집에서 다섯식구 컨트롤하기 귀찮다며

플레이어가 제멋대로 보내버린 거지.



하지만 아기가 눈에 밟혀서 오히려 이 집을 플레이하게 되었다나 뭐라나...

어쨌든.. 샬럿은 루크를 돌보며 이 집에 적응해갔어.




할머니(캐롤린) 할아버지(라이머)도 증손자를 데리고 들어온 샬럿을 따뜻하게 대해주었대.



샬럿은 아기를 낳고 빠진 살이 다시 찔까봐 걱정되었는지 운동을 계속 했어.



그 사이에 루크는 서보가 돌봐주었어.
서보 기억나지? 사실 우리 엄마가 사온 로봇인데, 저택으로 이사가면서 이 집에 버리고 갔거든..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안일을 도와주면서 유모 역할까지 하고 있어.



우리 엄마가 넥타 사업을 시작했던 집인만큼, 밭에는 여전히 포도들이 자라고 있었어.
샬럿은 포도를 보니 고향인 프랑스가 생각난다며 밭일을 맡아서 했지.



하지만 그녀의 꿈은 원래 화가였대..
샬럿은 내가 어릴때 썼던 방에 이젤 하나를 들여놓고 자기 방으로 만들었어.

그런데 한동안 열심히 그림만 그리더니..


어느날 다시 체중이 원상복귀됐대. 요요현상 정말 무섭지?



샬럿은 다이어트를 위해 밤잠도 포기하고 동네를 조깅했어.
Three Miles UP, Three Miles Down!



이 집은 우리집에서 멀지 않았기 때문에 난 가끔씩 루크를 보기 위해 들렀어.
서보는 왠지 나를 못마땅해하는 눈치였어..



샬럿은 아기에게 얽매이지 않고 쿨하게 화가로써 커리어를 쌓아나갔지..



하지만 지독한 다이어트 때문인지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어.



샬럿은 조만간 다시 프랑스로 돌아갈 거래.
그녀는 루크를 낳고나서 충격고백을 했는데,
사실은 파리에 두고 온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거야..
난 왠지 미안해져서 샬럿을 보내주기로 했어.



샬럿이 떠나면 루크를 이 저택에 데려와서 키우려고 계획중이야.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어.
트윈브룩 주민들 모두의 행복을 위한 엄청난 프로젝트인데
다음에 얘기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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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벨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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